10일 계란 다이어트 후기 Day 7

계란 다이어트 7일차. 절반을 넘기며 무던하게 잘 버텨왔던 나날들, 하지만 오늘은 많이 흔들렸습니다.

어제 점심, 튀겼지만 단백질이니까 괜찮겠지? 라는 마음으로 치킨 한 조각이 아닌 ‘몇 조각’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다시 잘해보자 마음먹었는데… 점심에 동료들과 간단히 배달시켜 먹자는 말에 돈까스 도시락을 먹고 말았어요.

“조금만”이라고 했지만, 결국 접시는 깨끗했고 입안은 짜고 텁텁해서 바나나를 2개나 먹었습니다. 다이어트 중 이런 날, 정말 후회스럽죠.

목차

• 1. 다이어트 중 유혹에 진 날의 후회
• 2. 짠 입과 바나나 폭식, 그리고 자책
• 3. 7일차 식단과 리셋 홈트 루틴
• 마무리. 실패는 과정, 포기는 끝

1. 다이어트 중 유혹에 진 날의 후회

치킨과 돈까스. 다이어트 중 가장 피하고 싶은 두 단어를 이틀 사이에 모두 경험했습니다.

먹는 순간은 맛있고, 끝나고 나면 곧바로 찾아오는 무거움과 후회. 몸도 무겁고, 마음도 무거운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단 한 끼의 실수가 모든 걸 무너뜨리는 과정이 아니라는 걸 잊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 무너졌다면, 내일은 더 단단히 돌아서면 됩니다. 다이어트는 완벽함보다 복귀력이 더 중요하니까요.

2. 짠 입과 바나나 폭식, 그리고 자책

짠 음식은 항상 그 뒤가 문제입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어요. 점심 돈까스를 먹고 나서 입이 너무 짜고 텁텁해서 칼륨이 많은 바나나를 연달아 두 개 먹었어요.

“건강한 거니까 괜찮지”라는 자기합리화, 하지만 결국 혈당은 치솟고 식욕은 오히려 더 들끓었어요.

물론 바나나는 건강식이지만, 적절한 타이밍과 양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배웠습니다.

유혹은 짧고, 후회는 길어요. 하지만 자책은 짧고, 복귀는 빨라야 합니다.

 

3. 7일차 식단과 리셋 홈트 루틴

식단

• 아침: 삶은 계란 2개 + 사과반개 + 아메리카노
• 점심: 돈까스 정식 (외식, 반찬 포함)
• 저녁: 바나나2개 + 우유 1컵

홈트 루틴

• 전신 스트레칭 10분
• 걷기 60분 + 코어 운동 20분
• 마무리 요가 10분

다이어트가 무너질 때 가장 좋은 처방은 하루를 ‘리셋’하는 움직임입니다.

몸을 정리하고, 다시 루틴을 만들어 내일은 더 단단한 하루로 만들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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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실패는 과정, 포기는 끝

오늘은 후회가 많은 하루였지만 그 또한 기록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어트는 언제나 완벽하게 진행되지는 않아요. 중간에 흔들리기도, 실수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다음 행동’이죠.

다시 삶은 계란을 꺼내고, 홈트를 시작하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 흔들린 만큼, 내일은 더 단단히 일어나면 됩니다. 우리는 ‘완벽한 다이어터’가 아니라 ‘계속 돌아오는 사람’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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